파격적 디자인과 강렬한 존재감
2003년에 등장한 BMW E60은 기존 5시리즈의 보수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스타일로 주목받았습니다. BMW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크리스 뱅글이 이끄는 팀이 설계한 E60은 곡선과 직선을 대담하게 조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독특한 “뱅글 버트”라 불리는 리어 디자인은 당시 많은 논란을 낳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의 가치를 재평가받았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첨단 기술
E60은 엔진 라인업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성능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가솔린 모델로는 520i, 530i, 545i가 있었고, 디젤 모델로는 520d와 530d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545i는 V8 엔진을 장착해 33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E60 M5는 5.0L V10 엔진을 탑재하며, 무려 507마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는 F1 기술을 도로용 차량에 접목한 결과로, 7단 SMG(시퀀셜 매뉴얼 기어박스)를 통해 놀라운 가속력과 정밀한 제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iDrive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능은 차량 설정과 인포테인먼트를 한층 더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E60의 유산
E60은 기술적 혁신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논란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델은 BMW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얻은 성공의 상징이 되었으며, 현재는 클래식카 시장에서 매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E60 M5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M5 중 하나로 기억되며, 수집가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BMW E60세부 모델별 제원
| 모델명 | 차량 크기 (mm) | 엔진 종류 | 배기량 (cc) | 출력 (마력/rpm) | 최대 토크 (kg·m/rpm) | 변속기 | 구동 방식 | 연비 (km/L) | 출시 가격 |
|---|---|---|---|---|---|---|---|---|---|
| E60 520i | 4,841 x 1,846 x 1,468 (축거: 2,888) |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 1,995 | 156 / 6,400 | 20.4 / 4,200 | 6단 자동 | 후륜 구동 | 11.5 | 약 6,000만 원 |
| E60 525i | 4,841 x 1,846 x 1,468 (축거: 2,888) |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 2,497 | 218 / 6,500 | 25.5 / 2,750 | 6단 자동 | 후륜 구동 | 10.5 | 약 6,800만 원 |
| E60 530i | 4,841 x 1,846 x 1,468 (축거: 2,888) |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 2,996 | 272 / 6,700 | 32.1 / 2,750 | 6단 자동 | 후륜 구동 | 9.5 | 약 7,800만 원 |
| E60 545i | 4,841 x 1,846 x 1,468 (축거: 2,888) |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 4,398 | 333 / 6,100 | 45.9 / 3,600 | 6단 자동 | 후륜 구동 | 8.0 | 약 1억 200만 원 |
| E60 M5 | 4,855 x 1,846 x 1,469 (축거: 2,888) | V형 10기통 고성능 엔진 | 4,999 | 507 / 7,750 | 53.1 / 6,100 | 7단 SMG | 후륜 구동 | 5.0 | 약 1억 5,000만 원 |
*상기 정보는 출시 당시의 제원과 가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차량의 사양이나 현재 중고차 시장의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BMW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나 공식 딜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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