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유산”
BMW 7시리즈는 1977년 처음 등장한 이후 BMW의 최상위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7시리즈는 오랜 기간 동안 최첨단 기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모델로 진화해왔다.
특히 M 퍼포먼스 모델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i7까지 포함되면서, 7시리즈는 기술적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이 되었다. 지금부터 각 세대를 거치며 7시리즈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살펴보자.
1세대 (E23, 1977~1986) – BMW 플래그십 세단의 시작
1977년, BMW는 5시리즈(E12)의 상위 모델로 E23 7시리즈를 선보이며 럭셔리 세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주요 특징
- BMW 최초의 플래그십 세단
- 세계 최초의 차내 전자식 진단 시스템(ODB), ABS 옵션
- 터보차저 엔진 도입 (745i 모델)
엔진 라인업
- 728i (2.8L M30, 184마력)
- 733i (3.2L M30, 197마력)
- 735i (3.5L M30, 218마력)
- 745i (3.2L M102 터보, 252마력 → 후에 3.5L M106 터보 적용, 252마력)
E23 7시리즈는 당시 최고급 세단이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116)**와 경쟁하며, BMW의 럭셔리 세단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2세대 (E32, 1986~1994) – V12 엔진과 롱휠베이스의 등장
1986년 등장한 E32 7시리즈는 BMW 최초로 V12 엔진을 장착하고, 롱휠베이스(L) 모델을 도입하면서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주요 특징
- BMW 최초의 V12 엔진 탑재 (750iL, M70 엔진)
- 롱휠베이스 모델(L) 추가
- Xenon HID 헤드램프 세계 최초 적용
엔진 라인업
- 730i (3.0L M30, 188마력)
- 735i (3.5L M30, 211마력)
- 750iL (5.0L M70 V12, 300마력)
V12 엔진을 장착한 750iL은 당시 S클래스 560SEL과 경쟁하며 고급 세단의 상징이 되었다.
3세대 (E38, 1994~2001) – 디자인 혁신과 BMW 최초의 디젤 7시리즈
1994년 출시된 E38 7시리즈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BMW 최초의 디젤 엔진 적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DSP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하며 기술적 발전을 이뤄냈다.
주요 특징
- BMW 최초의 디젤 7시리즈 (725tds)
- 네비게이션 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최초 적용
- 스포츠한 주행 성능으로 호평받은 플래그십 세단
엔진 라인업
- 728i (2.8L M52, 193마력)
- 735i (3.5L M62 V8, 235마력)
- 740i (4.4L M62 V8, 286마력)
- 750iL (5.4L M73 V12, 326마력)
E38은 007 영화 “네버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4세대 (E65/E66, 2001~2008) – iDrive 시스템과 디자인 논란
BMW는 2001년 E65 7시리즈를 출시하며 혁신적인 iDrive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크리스 뱅글의 디자인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요 특징
- BMW iDrive 시스템 최초 적용
- 액티브 스티어링, 6단 자동변속기 도입
- 논란이 많았던 “뱅글 버트” 디자인
엔진 라인업
- 730i (3.0L N62 V8, 231마력)
- 745i (4.4L N62 V8, 333마력)
- 760Li (6.0L N73 V12, 445마력)
E65는 기술적으로는 혁신적이었지만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극명했던 모델로 평가받는다.
5세대 (F01/F02, 2008~2015) – 디자인 개선과 터보차저 엔진 도입
BMW는 E65의 논란을 뒤로하고, 5세대 F01/F02 7시리즈를 출시하며 더욱 우아한 디자인과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했다.
주요 특징
- BMW EfficientDynamics 기술 적용
- V8 및 V12 엔진 모두 터보차저 적용
- 8단 자동변속기 도입
엔진 라인업
- 740i (3.0L N54 트윈터보, 326마력)
- 750i (4.4L N63 트윈터보, 407마력)
- 760Li (6.0L N74 V12, 544마력)
6세대 (G11/G12, 2015~2022) – 카본 코어와 반자율 주행
6세대 G11/G12 7시리즈는 BMW 최초로 카본 코어 섀시를 적용하며 경량화를 이루었다. 또한 반자율 주행 기술이 대거 적용되었다.
주요 특징
- 카본 코어 섀시로 무게 절감
- 반자율 주행 기술 최초 적용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엔진 라인업
- 740i (3.0L B58, 340마력)
- 750i (4.4L N63 트윈터보, 530마력)
- M760Li (6.6L N74 V12, 600마력)
7세대 (G70, 2022~현재) – 전기차 i7과의 통합
현재 7세대 G70 7시리즈는 전기차 i7과 함께 출시되었으며, 최첨단 반자율 주행 및 디지털 기능이 대거 탑재되었다.
주요 특징
- 내연기관 및 전기차(i7) 통합 플랫폼
- 디지털 콕핏과 시어터 스크린 적용
- 레벨 3 자율주행 기능 지원
엔진 라인업
- 740i (3.0L B58, 380마력)
- 760i (4.4L S68 MHEV, 544마력)
- i7 M70 (전기, 660마력, 110kWh 배터리)

결론: BMW 럭셔리 세단의 정점, 7시리즈
7시리즈는 BMW의 최상위 세단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결합한 모델이다. 앞으로도 BMW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BMW 2시리즈의 역사: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
BMW 3시리즈의 역사: 스포츠 세단의 아이콘
BMW 4시리즈의 역사: 우아함과 스포티함의 조화
BMW 5시리즈의 역사: 비즈니스 세단의 정석
BMW 6시리즈의 역사: 우아함과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
3 thoughts on “BMW 7시리즈의 역사: 럭셔리 세단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