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후륜구동 핫해치의 탄생
BMW는 2004년, 기존의 3시리즈보다 작은 컴팩트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을 겨냥해 1시리즈를 출시했다. 당시 대부분의 경쟁 모델은 전륜구동이었지만, BMW는 후륜구동이라는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했다.
1시리즈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프리미엄 감성을 결합한 소형차로 자리 잡으며, BMW의 엔트리 모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세대 (E87/E81/E82/E88, 2004~2013) – 후륜구동 해치백의 등장
E87로 시작한 1세대 1시리즈는 컴팩트한 크기, 후륜구동, 고급스러운 실내라는 특징을 갖춘 모델이었다. BMW는 이 모델을 통해 소형차 시장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주요 특징
- 5도어 해치백(E87), 3도어 해치백(E81), 쿠페(E82), 컨버터블(E88) 등 다양한 바디 스타일
- 후륜구동 플랫폼 유지 – 동급 유일의 특징
- 강력한 6기통 엔진 옵션 제공
엔진 라인업
- 116i (1.6L N45, 115마력)
- 118i (2.0L N46, 129마력)
- 120i (2.0L N46, 150마력)
- 130i (3.0L N52, 265마력) – 고성능 자연흡기 6기통 엔진
1세대 1시리즈의 하이라이트 – 1M 쿠페 (2011~2012)
BMW M 디비전에서 제작한 1M 쿠페는 컴팩트한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M3의 DNA를 계승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
- 3.0L 직렬 6기통 트윈터보 (N54, 340마력)
- 후륜구동 + 6단 수동 변속기 조합
- 경량화된 차체와 강력한 서스펜션 세팅으로 탁월한 핸들링 제공
2세대 (F20/F21, 2011~2019) – 후륜구동의 마지막 1시리즈
2세대 1시리즈는 디자인과 기술 면에서 진보했으며, BMW가 소형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주요 특징
-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디자인 개선
-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최신 기술 적용
-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 M135i/M140i 등장
엔진 라인업
- 116i (1.6L N13, 136마력) – 터보차저 최초 적용
- 118i (1.6L N13, 170마력)
- 125i (2.0L N20, 218마력)
- M135i (3.0L N55, 320마력) → M140i (3.0L B58, 340마력)
2세대 1시리즈의 마지막 고성능 모델 M140i는 6기통 엔진과 후륜구동 조합이 특징인 모델로, 소형차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3세대 (F40, 2019~현재) – 전륜구동 플랫폼 도입
2019년, BMW는 1시리즈를 전륜구동 기반(FAAR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후륜구동 1시리즈의 전통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실내 공간의 활용성과 생산 비용 때문이었다.
주요 특징
- 전륜구동 기반으로 변경, 실내 공간 확장
-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 M135i xDrive 추가
- 디지털 계기판 및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 적용
엔진 라인업
118i (1.5L B38, 140마력) – 3기통 터보 적용- 120i (2.0L B48, 178마력)
- M135i xDrive (2.0L B48, 306마력) – AWD 시스템 도입
전륜구동으로 바뀌면서 1시리즈는 실용성이 강조된 모델로 변화했지만, 강력한 AWD 시스템과 최신 기술이 도입되면서 여전히 BMW 특유의 주행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 1시리즈, BMW 엔트리 모델의 진화
BMW 1시리즈는 후륜구동이라는 차별점으로 시작해, 고성능 M 모델을 통해 스포츠 성능을 강조해왔다.
- 1세대 (E87) – 후륜구동 해치백의 등장, 1M 쿠페 탄생
- 2세대 (F20) – 후륜구동의 마지막 세대, 강력한 M135i/M140i
- 3세대 (F40) – 전륜구동 기반으로 실용성 강화, M135i xDrive 도입
BMW는 1시리즈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컴팩트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엔트리 모델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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